위치: 인천 강화군 삼사면 삼산남로 828번길 44
주차: 보문사 입구 바로 왼쪽으로 버스터미널 주차가능
주차요금: 2,000원
보문사 입장료: 2,000원

올해 겨울은 유난히 길게만 느껴지는 그래도 봄이 오고 있다.
낙산사 템플스테이로 좋은기억이 많아 그 지역의 사찰을 가보려고 한다.
사찰은 그들만의 예의와 규율이 있어서 절하는 법도 모르던 내가 이제는 쉽게
문턱을 드나든다.

관세음보살님을 모시고 있는 절 중에서 유명한 3대 절이 있다고 한다.
강원도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
이 중에서 강원도 양양에 있는 낙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해봤고,
이번 다녀온 곳은 강화도 보문사다.

500명의 아난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동상이다.
무수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고 조각하시면서 기도하고 이걸 보는 이들의 염원이
만들어진 이곳이 종교를 떠나 신성하고 진귀했다.

동남아인지 인도인지 와불을 티비속에서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와불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다. 절 안에 있는 와불은
장대로 고요했다. 내부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설명문으로 와불을 간직하려고 한다.

보문사 풍경소리가 참 듣기 좋았다. 평화로웠고 따뜻했다.
관음전 옆으로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해서 가파르고 길게 뻗어 있다.
구두를 신고간 나로서는 엄두가 안나서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여행지에 미련이 남아야 다시 오는 법이니까.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는 사찰 앞으로는 석모드의 전경이 보인다.
불교는 잘 모르지만 바다나 강 주변에 관세음보살님을 모시고 있는 사찰이 많다고 한다.
기와장 담 넘어 있는 석모도의 바다는 갯벌로 채워져 있어서
부서지는 파도가 있는 바다가 아닌 물을 머금고 있는 수분 가득한 흑이
안정적으로 보이는 바다였다.
*
카페 추천
보문사 앞에 카페가 있지만 오분도 안되는 거리에(차로 이동시)
전망이 예쁜 카페가 있다.
라두두
위치: 인천 강화군 삼사면 삼산남로 887
주차: 카페 앞 주차자리 8-9대 정도 가능

바닷물이 차오르기 전 햇빛을 받는 윤슬이 잔잔히 피어오르고 있다.
빛나는 윤슬을 보며 멍때리기 좋은 곳이다.
사찰에서 근심,욕심, 욕망 다 버리고 카페에서 달달하게 빈곳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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